우리 한국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자신의 권리를 말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전국적인 자기권리옹호(self-advocacy)단체입니다. '피플퍼스트(People First)'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 자기옹호운동이 함께 쓰는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1974년 미국 오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첫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조직의 이름을 정하던 중, 한 사람이 "나는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한 데서 '피플퍼스트'라는 이름이 나왔습니다. 이후 이 이름과 정신은 세계 각지의 당사자들에게 이어져, 스스로 조직을 만들고 목소리를 내는 자기옹호운동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우리 한국피플퍼스트 역시 이 세계적인 흐름을 계승하며, 장애보다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이 이름의 뜻을 우리의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당사자가 직접 말하고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가족이나 전문가가 대신 이야기하는 데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직접 우리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찾고, 필요한 권리를 직접 요구합니다. 필요한 경우 조력자의 지원을 받지만, 활동의 중심은 언제나 우리 자신입니다.
스스로 결정합니다
어디에서 살지, 어떤 일을 할지.
내 삶의 중요한 선택은 내가 합니다.
서로의 힘이 됩니다
혼자 목소리 내기 어려울 때,
동료의 손을 잡고 함께 행동합니다.
동등한 시민입니다
일하고, 투표하고, 함께 살아갈 권리.
우리도 같은 권리를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의 경험을 전하는 인권 교육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강사가 되어 자신의 삶과 권리에 대해 직접 이야기합니다.
책이나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인권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7년에는 교육 소개와 강사들의 이야기를 이곳에서 전할 예정입니다.
인권 교육 문의하기 : peoplefirstkorea@gmail.com
2017년 4월 20일
우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꿉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발달장애인이 차별을 받거나,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한국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이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리고,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권리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발달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달장애인 권리를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더 이상 감옥 같은 생활시설에 발달장애인을 가두지 마라!
발달장애인에게 오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달라!
발달장애인에게 활동보조시간을 필요한 만큼 늘려 달라!
대한민국은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해 달라!
발달장애인도 길을 잘 찾을 수 있게 알기 쉬운 안내 표지판을 만들어 달라!
대한민국은 장애인연금을 올려 달라! 많이! 엄청 많이!
발달장애인을 구타하거나 두들겨 패지 말아라!
우리들이 노력하고 일한 만큼 월급을 달라!
대통령은 발달장애인과 자주 만나서 대화하라!
발달장애인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
발달장애인에게 이해하기 쉬운 공보물과 그림투표용지를 제작해달라!
2017년 4월 20일




